LG전자가 내달 9일까지 LG 모바일 인스타그램에서 ‘LG 벨벳 타임랩스 디지털 전시회’를 연다.
24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진행한 ‘LG 모바일 타임랩스 공모전’의 연장 선상에서 기획됐다.
LG전자는 LG 스마트폰의 ‘타임랩스(Time Lapse)’ 기능을 활용, LG 벨벳의 4가지 색상을 연상시키는 풍경을 촬영하는 ‘LG 모바일 타임랩스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타임랩스는 영상을 저속으로 촬영해 정상 속도(real time)보다 빨리 재생해 보여주는 특수영상기법 가운데 하나다.
공모전에는 300여 고객이 직접 촬영한 타임랩스 영상을 응모했다.
고객들은 △흰 구름(오로라 화이트) △밤이 찾아온 도시(오로라 그레이) △푸른 들판(오로라 그린) △붉게 빛나는 노을(일루전 선셋) 등 다채로운 풍경을 타임랩스 영상에 담았다. LG전자는 심사를 통해 우수작 4편을 포함, 총 24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디지털 전시회에 참여한 고객은 전시 작품을 감상하고,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다면 댓글을 남기면 된다. LG전자는 댓글 참여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언택트(Untact)’ 마케팅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고객들의 외부 활동이 제한되는 것을 고려해 ‘온라인 신제품 공개’, ‘SNS 활용’ 등 소비자와 비대면 접점 늘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 공개 행사를 온라인 패션쇼 콘셉트로 선보인 데 이어, LG 벨벳의 매력적인 디자인과 오묘한 컬러를 소개하는 ‘온라인 테크 세미나’도 진행했다.
SNS 활용에도 적극적이다. LG전자는 ‘LG 벨벳 신입사원 시리즈’를 제작해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총 3편의 시리즈에 LG 벨벳에 대한 LG전자 직원과 소비자들의 평가를 재미있고 솔직하게 담아냈다. 3개 영상 모두 조회수 10만 회를 넘겼다.
LG전자 관계자는 “LG 벨벳 출시 후, 고객들의 호평을 받는 오묘한 후면 색상과 타임랩스 기능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