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IT 전문 트위터리안 맥스 와인바흐는 "폴드2는 언팩에서 공개되지 않는다(Fold 2 isn't happening at Unpacked)"란 트윗을 개제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갤럭시폴드2의 소프트웨어가 이번 언팩에서 공개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했다. 또 "하드웨어에 대한 언급도 거의 없다. 많은 지연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갤럭시폴드2는 이동통신사 테스트 진행단계로 테스트 완료되기 전엔 출시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며 "삼성은 확실한 가격, 출시 파트너, 최종 소프트웨어 등이 없으면 스마트폰을 출시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따라 언팩에서 갤폴드2 실제 제품 공개 대신 간단한 티저 등을 통해 기대감을 높이고 추후 행사를 통해 공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는 "삼성이 언팩에서 갤폴드2에 대해 언급조차 하지 않을 것이라고 60% 확신하며, 갤폴드2를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는 100%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와인바흐는 갤럭시폴드2가 9월 초에 발표되고 10월 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폴드2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폴더블폰 갤럭시폴드를 잇는 차기작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갤럭시Z플립에 적용된 초박형 유리 울트라씬글라스(UTG)가 탑재돼 내구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에서는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CPI)을 사용해 외부 충격에 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접었을 때 나오는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는 전작 4.6인치에서 6인치대로 확대된다. 펼쳤을 때의 화면 크기도 전작의 7.3인치에서 8인치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폴더블폰 최초의 방수·방진 기능 탑재 가능성도 거론된다. 기대를 모았던 S펜은 탑재되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