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국내 유일의 스니커즈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인 ‘스택하우스’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비공개다.
무신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스택하우스와 다양한 온·오프라인 협업을 전개하고, 스니커즈 마니아는 물론 누구나 한정판 스니커즈 문화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스택하우스는 2017년부터 국내 최초로 스니커즈 마니아를 위한 오프라인 축제인 ‘스니커하우스’를 시작으로 CJ ENM, 힙합플레이야 등 여러 기업과 협업한 다수의 스니커즈 행사를 개최해 마니아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현재는 국내에서 유일무이한 스니커즈 컬처 브랜드로 성장했다. 무신사가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은 처음이다.
오대진 무신사 신규사업팀 파트장은 “스니커즈에 대한 애정을 공통분모로 양사가 꾸준히 소통해왔고, 오랫동안 활발히 활동해온 스택하우스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출발한 무신사와 다채로운 오프라인 행사를 펼쳐온 스택하우스의 만남을 계기로 국내 스니커즈 마니아들을 위한 문화의 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