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 사우디 아람코의 한국법인 아람코 코리아가 미담장학회와 초등·중학생들 대상 ‘지구 지키기 코딩교실(Save Earth Coding School)’ 사회공헌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카이스트 경영대학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아람코 코리아 파하드 알 사할리 대표이사와 미담장학회 장능인 상임이사, 카이스트 주대준 전 부총장 겸 미담장학회 고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람코 코리아와 미담장학회는 소프트웨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서울 및 대전 지역 소외계층 초등·중학생을 선발해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컴퓨터 과학의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환경보호 관련 주제를 학습해 창의성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코딩 이론 수업은 △스위프트(Swift) 프레임워크 활용 앱 개발교육 △엑스코드(Xcode) 사용 앱 빌딩교육 △친환경 에너지의 이점 △기후변화의 원리 등과 같은 환경보호와 관련한 주제로 진행된다.
이후 3D 프린터와 태블릿 PC 등의 교재를 활용해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는 어플리케이션을 직접 만들어보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이 코딩 교실 진행은 미담장학회와 함께하는 전국 13개 대학 소속 교수와 대학생들의 재능 기부로 이뤄진다.
파하드 알 사할리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는 “코딩은 학생들이 앞으로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기 위해서 갖춰야 할 필수역량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미담장학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에 자부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이 저소득가정 학생들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환경보호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담장학회의 장능인 상임이사는 “이번 코딩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환경보호 인식을 고취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람코 코리아는 이번 코딩 교실 지원뿐만 아니라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지원사업, 장애 대학생 장학금 지원, 사회복지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지원, 미세먼지 관련 아동복지 사업 등 지역사회 여러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