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2차 유행’ 오나...텍사스·플로리다 신규 확진자 최고치 경신

입력 2020-06-13 07: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이 경제 재가동에 들어간 가운데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서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AP연합뉴스
▲미국이 경제 재가동에 들어간 가운데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서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AP연합뉴스

미국이 경제 재가동에 나선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차 유행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50개 주 가운데 텍사스·플로리다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번 주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텍사스와 플로리다는 인구 수로 2·3위의 주다. 지난 주 인구 수 1위인 캘리포니아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2·3위 주들도 잇따라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것이다.

일찌감치 경제 재개에 나선 텍사스주에서도 지난 10일과 11일에 신규 확진자가 최대치인 2000명 이상 나왔다. 플로리다주에서는 11일 최고치인 169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12일 1902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주도 지난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593명에 달해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NYT는 미국 50개 주 가운데 22개 주에서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가 상승 추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들 지역의 환자 증가는 뉴욕 등 당초 코로나19 확산지였던 일부 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데도 전국적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계속 2만 명 이상 나오는 이유를 설명해준다”면서 우려스러운 신호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 검사 증가로 인한 결과라는 평가도 있지만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잠식해 오고 있는 신호라고 경고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03만3003명, 사망자 수를 11만4126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922,000
    • +3.8%
    • 이더리움
    • 4,571,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601,500
    • -0.82%
    • 리플
    • 996
    • +8.26%
    • 솔라나
    • 300,000
    • +0.91%
    • 에이다
    • 822
    • +0.86%
    • 이오스
    • 788
    • +1.94%
    • 트론
    • 253
    • +1.2%
    • 스텔라루멘
    • 181
    • +7.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700
    • -2.39%
    • 체인링크
    • 19,750
    • -0.75%
    • 샌드박스
    • 411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