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러시아서 LNG 관련 선박 2척 수주…9013억 원

입력 2020-06-08 1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NG운반선, 쇄빙LNG운반선 등 LNG관련 설비 풀라인업 구축

▲5일 대우조선해양 서울 사옥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LNG 바지(Barge) 건조 계약식에서 (왼쪽부터) 대우조선해양 박형근 전무, 이성근 사장, 권오익 전무가 계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5일 대우조선해양 서울 사옥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LNG 바지(Barge) 건조 계약식에서 (왼쪽부터) 대우조선해양 박형근 전무, 이성근 사장, 권오익 전무가 계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러시아지역 선주로부터 36만㎥급 LNG 바지(Barge) 2척을 약 9013억 원에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22년 말까지 설치지역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추가 옵션 물량 2척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LNG 바지는 해상에서 쇄빙 LNG운반선으로부터 LNG를 받아 저장한 후 일반 LNG운반선으로 하역하는 기능을 가진 설비로 해상에 떠있는 LNG 터미널이다.

이 설비는 러시아 무르만스크와 캄차카 지역에 설치돼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설비가 설치되면 북극해에서 생산된 LNG를 유럽과 아시아지역으로 훨씬 빠르게 공급할 수 있고, 운송하는 LNG운반선의 운영비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으로 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 쇄빙LNG운반선, LNG-RV, LNG-FSRU, LNG-FSU, LNG-FPSO 등 LNG 관련 설비의 풀라인업을 완성하는 데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일부 대규모 프로젝트가 연기되는 상황에서 이번 수주는 안정적인 일감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 바지 2척, LNG-FSRU 1척, 셔틀탱커 2척, VLCC 1척 등 총 6척 약 14.3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309,000
    • +5.56%
    • 이더리움
    • 4,449,000
    • +1.64%
    • 비트코인 캐시
    • 613,500
    • +1.49%
    • 리플
    • 815
    • -1.09%
    • 솔라나
    • 305,200
    • +7.73%
    • 에이다
    • 833
    • +1.34%
    • 이오스
    • 774
    • -1.65%
    • 트론
    • 231
    • +1.76%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500
    • -0.06%
    • 체인링크
    • 19,610
    • -1.7%
    • 샌드박스
    • 406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