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미국 서부 스탠포드대학 석ㆍ박사 과정 중에 있는 나이트-헤네시 장학생들과 온라인 화상미팅를 갖고, 대한민국과 서울의 KS-방역 노하우를 공유한다.
28일 박원순 시장은 “이번 화상회의를 통해 세계 각국의 인재들이 모여 있는 스탠포드대 학생들에게 대한민국과 서울의 KS-방역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지방정부로서 시도한 현장형 혁신 정책들을 다양하게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화상미팅은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한 미국과 달리, 대도시 기능을 유지하면서 사망자 제로에 가까운 상황을 지속하고 있는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험과 노하우를 듣기 원하는 스탠포드 나이트-헤네시 장학프로그램 재단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의학, 공공의료, 법학, 경영 등 다양한 전공의 다양한 국적 학생들로 구성된 ‘나이트-헤네시’ 장학생 30여 명이 박 시장과 주제토론하고 질의응답도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박 시장은 ‘코로나19 서울의 경험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위한 서울의 비전’이란 주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서울이 시도한 다양한 혁신과 노력을 공유한다.
코로나19 대응의 핵심 키워드로 ‘혁신과 연대’를 제시하고, 드라이브 스루, 워크 스루 등 혁신적 검사방식,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성공을 거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소개한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세계 표준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3가지 전략으로 △‘새로운 방역모델’의 표준도시 서울 △‘사회적 불평등에 대응’하는 표준도시 서울 △‘국제연대’의 표준도시 서울을 제시한다.
박원순 시장은 “유례없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 전 세계가 K-방역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이 그 노하우를 세계와 나누고, 도시 간 연대의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