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부천 물류센터 (출처=뉴시스)
쿠팡이 부천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선제적 조치에 따라 임시로 문을 닫았다.
25일 쿠팡에 따르면 이날 오후 쿠팡은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폐쇄했다. 이곳에서 근무하던 단기근로가 30대 A씨가 전날 코로나19 확진자로 통보받았기 때문이다.
A씨는 지난 20일까지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근무해왔고, 지난 20일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됐다. 이어 23일 부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전날 확진을 판정을 받았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는 약 1300여 명의 근로자가 3교대로 근무한다. 방역당국은 이들 중 200명을 접촉자로 보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쿠팡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폐쇄했다”면서 “추가 방역과 함께 방역당국과 협의 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