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CI. (사진제공=넥슨)
넥슨코리아가 자회사인 네오플로부터 1조1140억 원의 금액을 추가로 차입했다. 이는 지난 8일 3820억 원의 자금을 차입한 이후 3주 만이다.
넥슨은 27일 네오플을 통해 추가 금액을 차입했다고 밝혔다. 차입기간은 내년 4월 19일까지다.
공시에 따르면 넥슨의 추가 차입 이유는 ‘운영자금 및 투자재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달 초 3820억 원을 빌린데 이어 1조 원대 금액을 차입한 이유에 대해 업계에서는 M&A에 필요한 실탄을 마련한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넥슨은 두 차례 차입을 통해 약 1조5000억 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해둔 상태다. 이를 활용해 대규모 M&A에 나선다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넥슨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자금 활용 방안에 대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며 “현재로서는 언급할 수 있을 만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