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72% “온라인으로 중고차 살 수 있다”

입력 2020-04-2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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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중고차 신뢰도 향상…시공간적 제약 넘어 서비스 편의성도 영향

중고차 소비자의 72%가 온라인 중고차 구매의향을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직영 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는 ‘중고차 온라인 구매’를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0% 이상이 중고차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중고차 구매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했으며, 성인남녀 360명이 참여했다.

먼저 ‘중고차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의향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2.1%가 ‘그렇다’ 라고 답해 온라인 구매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구매가 가능한 이유로는 판매사의 ‘브랜드를 믿을 수 있어서’라는 답변이 32.6%로 가장 높았다.

중고차를 살 때 브랜드 신뢰도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뒤이어 ‘보증 서비스’와 ‘환불 제도’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각각 32.2%와 23.3%로 나타나 구매 후 고장, 수리 등의 부담을 줄여주는 서비스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온라인 구매의 장점으로는 응답자의 29%가 ‘클릭 몇 번으로 간편하게 살 수 있다’를 꼽아 중고차도 온라인 쇼핑하듯 간편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발품 팔 필요가 없어 시간이 절약된다(28.6%)’, ‘내가 편한 시간에 살 수 있다(27%)’라는 응답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기존 오프라인 구매 방식이 가지고 있던 시공간적 제약을 해소해주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구입 중고차의 가격 수준을 묻는 말에는 응답자 절반 이상이 1000~2000만 원대(54%)를 선택했다. 다음으로 1000만 원 미만(27.3%), 2000~3000만 원대(13.4%)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금액은 상관없다는 답변도 2.8%를 차지했다.

정인국 K카 대표는 “케이카는 직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자체 품질보증 서비스 케이카 워런티(KW), 3일 환불제 등을 실시하고 업계 최초로 24시간 맞춤형 즉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온라인 구매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최소화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중고차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안심 쇼핑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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