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번화가인 신주쿠에서 9일(현지시간) 행인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도쿄/EPA연합뉴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일 555명 증가했다.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500명 이상 발생한 것이다.
18일 NHK가 각 지자체의 발표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감염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1만561명으로 집계됐다.
도쿄도(東京都)에서 201명, 오사카부(大阪府)에서 55명이 신규 확진됐다.
감염 확산 추세에 큰 변화가 없다면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곧 한국을 역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18일 0시 기준 전일보다 신규 확진자가 18명 늘어나 총 1만653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내 확진자 중 사망자는 16명 늘어 크루즈선 탑승자를 포함해 220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