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일 코윈테크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효율적인 생산을 위한 제조업 생산 공정 자동화 중요성이 더 부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현동 연구원은 “동사는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2차전지 메이저 업체에 독점적으로 납품하는 경쟁력을 보유했다”라며 “올해 LG화학(폴란드, 중국)과 삼성SDI(헝가리, 천진) 투자 수혜로 9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며,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해외 신규 고객사 수주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 주요 고객사의 경우 2023년까지 32GWh의 투자를 계획 중이며, 올해 16GWh의 1차 투자가 진행될 경우, 동사는 약 300억 원 이상의 수주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 코윈테크의 공장 자동화 기술이 2차전지 외 산업으로 확장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코윈테크의 올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사업 매출 150억 원이 기대된다”라며 “올해 예상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2% 오른 1268억 원, 영업이익은 44.2% 오른 498억 원이 전망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2020년 예상 PER은 6.1배로 2차전지 장비 업체 평균 PER 약 9배 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 공정 자동화 설비 업체인 에스에프에이와 에스엠코어의 경우 과거 대규모 투자 기대감으로 PER이 25배 이상으로 고평가된 바 있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