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A의 참가를 원하는 아동은 오는 3일부터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 이중 예술적 재능이 있는 멘티 5명을 ‘일일미술멘토링’ 이벤트를 통해 선발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본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위기 심각단계가 지속될 경우 서류심사로 대체될 수 있다.
이 사업을 8년 째 후원하고 있는 조아제약은 서울시 민관협력 부문 서울시장 표창(2014년), 서울시 제72호 서울창의상 상생협력부문 장려상(2015년), 서울시 민관협력 우수사례(2016~2017년)로 소개됐다. 여기에 2018년에는 서울시 사회공헌대상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실제로 ‘프로젝트A’ 출신 멘티들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1기(2013년) 멘티 출신인 한승민(26) 작가는 잠실창작스튜디오 9~11기 입주작가이자 청년작가로 활동 중이다. 지난 해에는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의 문화예술철도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덕역에 조성된 LG유플러스 5G갤러리에 작품이 전시되고 증강현실로 구현돼 이용객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또한 1기 멘티 출신 신동민(26) 작가는 잠실창작스튜디오 9기 입주작가로 활동하면서 2018년 장애예술인 창작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여한 바 있다. 지난 해는 작품 수익금의 일부를 후배 작가 양성을 위해 서울문화재단에 기부해 대내외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2020년 프로젝트A의 멘토는 총 5명으로 △한국화가 김현하 △서양화가 박대수 △큐레이터 정효섭 △서양화가 최윤정 △공예작가 최챈주 이다. 지난 해부터 참여한 한국화가 김현하, 서양화가 박대수, 서양화가 최윤정 작가가 올해도 함께 하며, 큐레이터 정효섭과 공예작가 최챈주가 새로 참여한다.
사진을 전공한 정효섭 큐레이터는 기획전 큐레이터로 프로젝트A 멘티 창작물을 수준 높은 예술적 퍼포먼스로 만들어 낼 예정이며,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작가이자 ‘2020 일본 마루누마 예술의 숲 레지던시’에 참여한 최챈주 작가는 공예라는 장르로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