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만이 고통 끝낸다” 개발 봇물...존슨앤드존슨 “9월부터 임상시험 시작”

입력 2020-03-3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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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회사 백신 개발 경쟁...기존 약물 임상시험도 봇물

▲대형 제약사들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연구원이 실험실에서 백신 연구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대형 제약사들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연구원이 실험실에서 백신 연구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글로벌 대형 제약회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인 존슨앤드존슨(J&J)이 오는 9월부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상시험 결과 백신 효과가 입증되면 2021년 초부터 사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미국과 해외의 생산시설을 확충해 10억 개 이상의 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다.

존슨앤드존슨은 미 보건부 산하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과 파트너십을 맺고 백신 개발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200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이밖에 미 제약회사 모더나, 미 생명공학회사 노바박스도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 대형 제약사 화이자도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와 코로나19 백신을 함께 개발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

일부 기업들은 기존 전염병 및 면역 기능장애 약물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세르게이 영 롱제비티비전펀드 창립자는 “기업들이 이처럼 빠른 속도로 약물의 용도를 바꾸려고 노력한 일은 처음”이라면서 “올가을에 백신을 사용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평가했다.

기존 약물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에볼라 및 기타 전염성 질병에 사용됐던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가 꼽힌다.

세계보건기구 (WHO)도 스페인과 노르웨이의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렘데시비르의 임상 시험을 시작했다.

중국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약물인 로슈의 ‘악템’을 임상시험하고 있다.

기존 약물이 최악의 증상을 완화해 백신 개발을 위한 시간을 벌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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