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유닛이 운영하는 유튜브 미디어 커머스 서울스토어가 ‘프리오더 서비스’를 도입해 다양한 해외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스토어는 주요 소비자층인 밀레니얼 세대 특성에 주목해 해외 명품과 프리미엄 브랜드,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대상으로 프리오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오더 서비스는 상품을 미리 주문해 기다리는 기간이 긴 만큼, 실제 공식 유통 가격이나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브랜드 즉 공급사는 프리오더 서비스를 통해 고객 반응을 미리 확인하고 수요를 예측할 수 있어 재고 부담을 덜 수 있고, 고객은 상품 주문부터 수령까지 기간이 다소 길지만, 국내 정식 출시일보다 빨리 최신 트렌드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다. 또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하는 만큼 합리적인 쇼핑이 가능하다.
서울스토어 측은 “명품에 대한 니즈가 강하고 가지고 싶은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리는 것도 감수하는 MZ세대의 소비 성향과 프리오더 서비스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서비스 도입 배경을 밝혔다.
서울스토어는 브랜드와 고객을 연결하는 새로운 커뮤니티 형태로서 프리오더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스토어는 지난 2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패션 브랜드 ‘A.P.C(아페쎄)’와 ‘메종 마르지엘라’ 2020 S/S 시즌 아이템 대상 프리오더를 진행하며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었다.
특히 메종 마르지엘라 2020 S/S 시즌 프리오더 기획전에서는 20대의 젊은 소비자들도 금액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SLG(Small Leather Goods) 중심의 아이템들이 큰 사랑을 받으며 기존에 준비한 수량이 조기에 동나기도 했다. 메종 마르지엘라 대표 아이템인 ‘레플리카(replica) 스니커즈’는 40만 원대의 프리미엄 상품이었지만, 프리오더 예약 주문이 폭주하는 기현상을 일으켰다.
이에 서울스토어는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메종 키츠네’와 이탈리아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브랜드 ‘MSGM’ 등 해외 브랜드와 함께 프리오더 서비스를 선보인다. 아울러 MZ세대 취향을 겨냥한 차별화된 아이템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스토어를 운영하는 디유닛 윤반석 대표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 A.P.C(아페쎄)와 메종 마르지엘라 2020 S/S 시즌 프리오더 기획전이 서울스토어 주요 고객인 20대 젊은 층 사이에서 큰 화제를 일으키며 매출 호조를 기록했다”라며 “앞으로 서울스토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해 온라인 쇼핑의 격을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