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박원순 시장과 코로나19 확산 대책 마련에 머리 맞대

입력 2020-03-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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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ㆍ중기중앙회 협업 방법 논의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사진제공=중기중앙회)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사진제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계가 박원순 서울시장과 코로나19 확산 억제와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중기중앙회는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코로나19 확산 억제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지 이미 한 달이 지나 소기업 소상공인을 비롯한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들은 현 위기 극복은 물론 향후 내수활성화 등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서도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먼저 시차출퇴근제나 재택근무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들도 국가적 위기극복에 누구보다도 앞장설 것”이라며 “협조와 더불어 코로나 사태로 인한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이 심각한 만큼 과감하고도 강력한 경제회복 정책 또한 시급히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문 회장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서는 과감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어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돈이 돌 수 있도록 ‘소액 수의계약 추천제도’ 등 과감한 중소기업제품 구매제도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향후 경제활력 회복 및 수출 활성화에 중기중앙회와 적극적인 협업 체제 구축이 필요하고 설명했다. 김기문 회장은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가칭)서울 페스티벌’ 공동 개최 등도 방안으로 언급했다.

서울시와 중기중앙회와 협업 방안으로 서울시의 베트남 등 해외진출 지원 시 중기중앙회의 ‘아세안사무소’ 및 ‘LA법인’이 협업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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