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미ㆍ중 무역분쟁 수요 둔화 탓…작년 수익성 악화

입력 2020-02-19 15: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작년 영업익 전년比 46.8% 감소…103억원 기록

코오롱플라스틱이 미ㆍ중 무역분쟁에 따른 수요 둔화와 정기보수 등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3억6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46.8% 감소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02억8500만 원으로 2.8%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53억8900만 원으로 56.1% 감소했다.

지난해 실적은 폴리옥시메틸렌(POM) 설비 증설 이후 판매다각화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미ㆍ중 무역마찰로 중국 내 수요가 둔화됐고 사업확장을 위한 마케팅 비용과 정기보수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수익성이 낮아졌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원료가격 약세가 판매가에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낮아졌고, 재고자산 처분손실과 같은 일회성 비용으로 소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 외 부분에서 환차손규모가 축소되고 합작사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실적이 개선돼 지분법이익반영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유럽과 미주지역에서 판매가 늘어나면서 영업환경이 개선돼 지난해를 기점으로 수익성이 점차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주요 수요처인 자동차산업이 양적 성장의 한계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생산 차질 등으로 부진을 겪고 있으나, 글로벌 자동차사들이 전기차 등 차세대 자동차 수요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새로운 고부가시장으로 진입하기 위한 신규 고객사 발굴과 연구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해 배당성향 46%, 시가배당률 1.6% 수준으로 한 주당 7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691,000
    • +6.86%
    • 이더리움
    • 4,594,000
    • +3.61%
    • 비트코인 캐시
    • 627,500
    • +1.78%
    • 리플
    • 826
    • -0.84%
    • 솔라나
    • 307,800
    • +5.63%
    • 에이다
    • 832
    • -0.83%
    • 이오스
    • 780
    • -4.41%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050
    • +1.01%
    • 체인링크
    • 20,210
    • -0.35%
    • 샌드박스
    • 409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