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멕시코는 지난해 7월 이후 다섯 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내리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중앙은행 방시코는 이날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7.25%에서 7.00%로 내리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금리는 2017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멕시코는 경기 둔화에 따라 작년 7월 5년 만에 금리 인하를 단행한 뒤로 계속해서 0.25%포인트씩 금리를 내리고 있다. 이번이 다섯번째 연속으로 금리를 내린 것이다. 블룸버그는 “연속으로 금리를 낮췄으나 여전히 멕시코는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금리가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라파엘 델라푸엔테 UBS그룹 연구원은 “방시코가 올해 6%까지 금리를 더 인하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