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CNBC방송은 관계자 말을 인용해 비아콤CBS가 ‘CBS올액세스’에 기반한 새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BS올액세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지상파 방송사인 CBS가 2014년 출시한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다.
새 스트리밍 서비스와 관련해 비아콤CBS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0일 4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관련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이지만 월 10달러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지고 보면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도전은 CBS가 다른 경쟁사들에 비해 빨랐다. CBS는 2014년 10월에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CBS올액세스를 출시했다.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 NBS유니버설의 피콕과 AT&T의 HBO맥스보다 5년 앞섰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CBS와 미디어 기업 비아콤(Viacom)이 14년 만에 재결합하면서 뒤늦게 본격적으로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
비아콤CBS는 CBS올액세스 콘텐츠와 플루토TV, 어린이 채널 니켈로디언, 코미디채널 코미디센트럴 등을 포함한 비아콤의 콘텐츠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의 후발주자지만 풍부한 콘텐츠가 소비자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고 없는 버전과 함께 쇼타임을 포함한 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