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링 하니스 시스템 (사진제공=유라코퍼레이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으로 중국산 부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해 르노삼성자동차도 다음 주 중 2∼3일가량 휴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르노삼성차는 중국산 '와이어링 하니스' 부품 재고가 소진되는 다음 주 11일께부터 공장 가동을 2∼3일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춘제 연휴로 공장을 멈춘 중국 업체가 10일 이후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알려왔다"며 "공장 재가동에 2∼3일 정도 준비 시간이 걸려 일시적인 공급 차질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차는 중국업체의 부품 공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임시 휴업한 뒤 이후에는 공장을 정상적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는 중국산 '와이어링 하니스' 공급 차질로 4일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