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5일 나이지리아 카노 주에 있는 LG 브랜드샵의 일부 공간에 무료 세탁방인 ‘라이프스 굿 위드 LG 워시(Life’s Good with LG Wash)’를 열었다. 무료 세탁방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25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카노 주에 있는 LG 브랜드샵의 일부 공간에 무료 세탁방 ‘라이프스 굿 위드 LG 워시(Life’s Good with LG Wash)’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세탁방에 최신 세탁기, 건조기 외에 다리미, 섬유유연제, 세탁세제 등 빨래에 필요한 용품을 비치했다. 여름에는 더위를 식히며 빨래할 수 있도록 에어컨도 설치했다.
갑작스런 정전에도 세탁방을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무정전 전력공급기를 마련했다.
LG전자가 나이지리아에 무료 세탁방을 설치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7년 오그바 마을에 처음 설치한 이후 2018년에는 음보음바 마을에 열었다.
현재까지 2만5000명이 넘는 주민들이 무료 세탁방을 이용했고 세탁한 옷만 19만 벌이 넘는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이번 세탁방을 여는 데는 ‘임원사회공헌기금’이 사용됐다.
LG전자는 2004년부터 매년 임원 급여의 일정 비율을 임원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이 기금은 국내외에서 진행하는 봉사활동, 지역사회 개선 등에 사용되고 있다.
LG전자 손태익 서아프리카법인장은 “LG전자의 앞선 기술력과 가전제품이 아프리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