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21일 일본 기업공제협회의 후쿠시마 미쯔히로 전무이사 일행이 중기중앙회를 방문해 노란우산 제도 운영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만남은 일본내 중소기업관련 공제제도를 연구,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및 진흥에 기여함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일본 기업공제협회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일본 기업공제협회는 1978년 7월 설립됐다.
이원섭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한국의 노란우산(소기업소상공인공제) 도입 당시 일본의 소규모기업공제제도를 참고했나 이제는 일본이 우리의 제도와 운영현황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온 것으로, 그만큼 노란우산이 국내 소기업·소상공인의 명실상부한 사회안전망으로 자리잡은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기업공제협회 후쿠시마 미쯔히로 전무이사는 “불과 10여년밖에 지나지 않은 노란우산이 한국 내 소기업·소상공인의 필수적인 제도로 정착했다는 것에 매우 놀라움을 느낀다”며 “향후 지속적인 정보교류를 통해 양국의 공제 제도가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일본 기업공제협회는 2017년 10월 하타유쯔류(羽田讓) 이사장 일행이 노란우산 제도파악을 위해 중기중앙회를 방문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9월 제주지역본부장과 제주도가스판매업협동조합 관계자들이 함께 일본 LP가스업계 시찰을 위해 동경을 방문했을 당시 일본 기업공제협회 관계자들과 친선미팅을 갖는 등 양 단체는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