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중구 구세군 중앙회관에서 열린 '2019년 금융권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나눔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구세군 장만희 서기장관, 부산은행 이승철 부장, 미래에셋대우 민경부 부사장, 한국씨티은행 박진회 은행장, 국민은행 성채현 전무, 하나은행 지성규 은행장,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한국구세군 김필수 사령관, 우리은행 손태승 은행장, 농협은행 이대훈 은행장, 수협은행 이동빈 은행장, 중소기업은행 김창호 부행장, 김종민 금융감독원 기획조정국장, KB손해보험 이승재 전무, 구세군 곽창희 사무총장. (사진제공=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25개 금융회사와 '아름다운 나눔' 캠페인으로 모은 성금 13억4000만 원을 구세군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2011년부터 이어져 온 금융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기금 공동 모금 활동이다. 첫해 5억3000만 원이던 성금 규모는 2017년 11억 원까지 늘고, 올해는 13억 원을 넘겼다. 역대 최고 모금액이다.
성금은 구세군이 전통시장에서 생활용품을 구입해 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스한 나눔의 손길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새해에도 금융권의 나눔 문화가 더 넓게 확산돼 우리 사회에 온기를 더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모금에는 신한·우리·하나·국민·한국씨티·부산·기업·수출입·농협·수협은행 등 10개 은행과 교보·한화·삼성·신한생명· 메리츠·삼성화재·KB·DB손해보험·코리안리재보험 등 9개 보험사, 미래에셋대우·KB증권· NH투자증권 등 3개 증권사, KB국민·신한·하나카드 등 3개 카드사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