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은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개발한 불연재료 KS기준을 충족하는 NF(No Fire)불연칼라강판의 누적 판매 규모가 1000톤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KG동부제철은 "NF불연칼라강판은 고온에서 쉽게 연소되지 않고 유독가스 발생량이 적다"면서 "타제품이 백색류에 제한된 색상만 생산이 가능한데 비해 이 제품은 다양한 색상 구현에 제한이 없고 외장재로 사용이 가능한 도막두께를 확보해 10년 보증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어 "불연강판 건재 시장은 대부분 철강재를 가공한 이후 불연재료를 도장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KG동부제철은 이러한 도장 방식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연속도장방식이 가능한 칼라강판용 불연재료를 개발해 원가절감과 친환경의 목적을 동시에 이뤘다"라고 덧붙였다.
KG동부제철은 GI(용융아연도강판)를 소재로한 NF불연칼라강판 양산에 머무르지 않고 인공지능(Al)을 소재로한 Al불연칼라강판을 개발, 지난 10월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으로부터 불연인증서를 획득했다.
한편 KG동부제철은 지난 9월 중장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충남 당진공장에 1200여억 원을 투자, 연산 60만톤 규모의 칼라강판 생산라인 4기를 신설키로 하고 2021년 3월 2기의 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