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계, 구자경 LG 명예회장 별세 애도… 한국경제 성장 밑거름 닦아

입력 2019-12-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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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사진제공=LG그룹)
▲고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사진제공=LG그룹)
경영계가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별세 소식에 심심한 애도를 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14일 "구자경 명예회장은 ‘강토소국 기술대국(국토는 작지만 기술 경쟁력이 뛰어난 나라)’이란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그룹의 비약적 발전과 함께 화학·전자 산업의 중흥을 이끌며 한국경제 성장의 밑거름을 닦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또 고인이 일선 기업현장을 물러나면서 후대에 남긴 경영혁신 정신과, 은퇴 이후 교육·사회공헌활동에 힘써온 모습은 지금까지도 많은 기업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했다.

경총은 "경영계는 고인의 기업가정신과 경영철학, 국가 경제발전을 위한 헌신을 이어받아, 우리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지속적인 국가 경제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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