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8일 세틀뱅크에 대해 간편 현금결제 및 가상계좌서비스 기반으로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2015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간편 현금결제시장의 시장지배력(국내 시장점유율 97%)을 기반으로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정부 주도 현금사용 활성화 정책을 바탕으로 현금결제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제로페이 사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 전 은행 및 5대 증권사와의 제휴를 통해 시장을 선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오픈뱅킹 때문에 세틀뱅크의 사업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있으나 핀테크 강자의 입지를 보이며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주요 은행 및 증권사와 이미 플랫폼을 구축해 시장을 선점하고 있고, 세틀뱅크의 간편 현금결제서비스를 도입한 가맹점은 현재 약 36개사로 점차 가맹점이 많이 증가할 것이며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오히려 간편결제 서비스의 시장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 세틀뱅크는 국내 최초로 가상계좌 서비스를 시작한 업체로 가상계좌 중계 서비스는 국내 시장점유율 67% 수준”이라며 “가상계좌 이용 금액 및 이용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