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7~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9 녹색건축 한마당' 행사를 연다. 녹색건축은 착공에서부터 건축물까지 자연 환경 훼손은 최소화하고 에너지 효율은 극대화할 수 있는 건축물을 말한다. 국토부 등은 녹색건축을 널리 알리기 위해 9회째 녹색건축 한마당을 열고 있다.
'녹색을 스마트건축으로'를 표어로 삼은 올해 행사에선 여러 녹색건축과 스마트건축의 융합 사례가 소개된다. 27일 개막식 기조연설은 ‘신기후 시대의 기후를 위한 새로운 도시 전략'을 주제로 존 번 미국 재생에너지환경재단 이사장이 맡았다. 이어 건축 정보 혁신, 제로 에너지 빌딩((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건물) 등 녹색건축과 스마트건축에 관한 여러 포럼ㆍ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선 녹색건축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ㆍ유공기업에 대한 표창식과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마련된다. 녹색건축 유공자ㆍ유공기업으론 윤별 서울시청 주무관과 강덕원 한국전력공사 사옥건설처장,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이 국토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우수 녹색건축물을 가리는 녹색건축대전 대상 수상작으론 해안종합건축사사문소가 설계한 '더 넥센 유니버시티'가 선정됐다.
녹색건축 한마당은 홈페이지 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안충환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녹색건축의 미래를 국내외 전문가를 통해 진단하고 실생활 속에서의 녹색건축을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하였으니 누구든지 오셔서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