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견기업이 스타트업과 만나 혁신성장의 길을 모색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중견기업-스타트업 네트워킹 데이'를 열었다
네트워킹 데이는 중견기업의 신사업 진출을 통한 혁신성장을 위해 신의 아이콘인 “스타트업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최초의 교류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기술·신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 중견기업을 연결해 주기 위해 우수 스타트업 12개사 참여해 투자 설명회를 열고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중견련, 벤처기업협회, 한국M&A협회,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등은 업무협약(MOU)를 맺고 중견기업의 신사업 진출을 위해 투자, 자금 등 금융서비스 제공, 인수·합병(M&A) 수요‧대상기업 발굴 등 정보제공, 신사업 및 M&A분야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견련은 중견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펀드를 조성해 중견기업이 신사업 진출에 필요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중견기업 신사업 펀드 조성계획' 발표도 이뤄졌다.
반원익 중견련 부회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 중견기업이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신사업 진출과 기업가들의 발상 전환이 필요하다”며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부와 중견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분야별 '중견기업·스타트업 매칭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