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이스라엘 인사이텍의 뇌신경계 질환 치료 초음파기기 국내 도입

입력 2019-11-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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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휴온스 판교 본사에서 엄기안 휴온스 대표(오른쪽)와 로니 야겔 인사이텍 부사장이 계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휴온스)
▲13일 휴온스 판교 본사에서 엄기안 휴온스 대표(오른쪽)와 로니 야겔 인사이텍 부사장이 계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휴온스)

휴온스가 국내 뇌신경계 질환 시장 공략을 위해 이스라엘 생명공학 선도 기업 인사이텍과 손을 잡았다.

휴온스는 13일 경기도 성남 판교 본사에서 양 사 간 경두개 초음파집속시스템 ‘엑사블레이트 뉴로(ExAblate Neuro®)’ 도입을 위한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기는 인사이텍이 진단용이나 피부미용에만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초음파를 뇌신경계질환의 치료를 위해 개발한 장비이다. 초음파를 강하게 집중시켜 뇌의 문제되는 부위를 열로 응고시키는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방식의 장비로 선진국에서는 수전증, 파킨슨병, 강박장애, 우울증 환자의 치료에 이미 사용되고 있다. 해당 질환에 대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주요 66개의 병원에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휴온스는 인사이텍과의 제품 도입 계약을 통해 국내 신경외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과 협업해 여러 공동 연구를 바탕으로 신경외과에서의 적응증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생명공학 선도기업인 이스라엘 인사이텍의 기기 도입을 통해 휴온스가 향후 뇌신경계 질환 시장의 리딩기업으로 새로운 치료방안 및 치료의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니 야겔 인사이텍 부사장은 “휴온스가 쌓은 제약 기술력 및 영업 노하우와 인사이텍의 엑사블레이트 뉴로의 시장 파급력 및 적응증 확대를 통해 한국의 뇌신경계 질환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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