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나노복합점안제’ 11개국 특허 확보…“글로벌 진출 전략”

입력 2019-10-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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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가 ‘나노복합점안제(HU-007)’의 세계 시장 진입을 위한 사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휴온스는 안구건조증치료제 신약 허가를 위해 국내 임상 3상 막바지 단계를 진행하고 있는 나노복합점안제가 지난 달 ‘사이클로스포린 및 트레할로스를 포함한 안과용 나노복합조성물’에 대한 유럽, 러시아, 인도네시아 특허를 취득한데 이어 일본에서도 특허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나노복합점안제는 총 11개국의 특허권을 확보했다.

앞으로 휴온스는 중국 등 11개국에서도 추가적으로 특허를 취득할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안구건조증치료제는 항염 작용의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와 안구 보호 작용의 ‘히알루론산 단일제’가 대표적인데, 전 세계적으로 단 3개 품목만이 안구건조증치료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미세먼지 등 변화하는 환경적 요인에 따라 다인성 안과 질환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복합치료제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휴온스는 기존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에 비해 사이클로스포린 사용량을 줄이면서 우수한 눈물막 보호 및 항염 효과 등의 복합 치료 작용을 하는 안과용 나노복합점안제를 개발했다. 20nm 이하 나노 입자화를 통해 흔들어 사용할 필요가 없어 복약 편의성도 뛰어나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소수의 약물이 글로벌 점안제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나노복합점안제’는 ‘복합치료’란 새로운 치료 옵션을 만들어낼 신개념 개량신약이다” 며 “세계 시장 진입 전 기술 가치를 보호받기 위해 글로벌 특허권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온스는 나노복합점안제 국내 출시와 수출 물량 증가 등 급증하는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자 첨단 점안제 생산 라인을 증설한 바 있다.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연 3억 관의 점안제를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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