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광주형 일자리 공장으로 알려진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생산공장으르 내달 착공, 2021년 하반기 양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사진은 지난 8월 합작법인 출범식 모습. (뉴시스)
이른바 '광주형 일자리 공장'으로 불려온 광주글로벌모터스 생산 공장이 내달 착공된다.
현대자동차는 연산 10만 대 규모의 이 공장에서 2021년 하반기, 경형 CUV를 본격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13일 공장 예정 부지인 광주 빛그린 산단에서 공사 신축 입찰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했다.
신축 공사 입찰 공고에는 대우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참가 의향서를 냈다. 12월 중순 입찰 제안서를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신축 허가는 산단이 자리한 광주 광산구청에 냈다. 다음 달 중순 사업자 선정과 건축 허가가 이뤄지면 설계 도면을 완성하고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건축 허가 등 행정 절차와 사업자 선정을 동시에 진행해 올해 안에 공장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본격적인 준공은 2021년 상반기, 같은 해 하반기부터 현대차가 개발 중인 경영 CUV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손경종 광주시 전략산업국장은 "노사 협력 방안, 인접한 함평군과 산단 부지 조정 문제 등은 지속해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