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케이프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은 8일 CJ대한통운에 대해 3분기 택배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시작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0만 원을 유지했다.
홍준기 연구원은 “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8% 증가한 887억 원으로 시장 및 당사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택배운임 인상 및 곤지암 터미널 고정비 효과로 택배부문 수익률이 개선됐다”며 “택배운임 인상에도 점유율은 47.7%로 당사 예상보다 빠르기 점유율이 회복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체 영업이익이 성장했음에도 영업외손익 및 법인세 부담으로 당기순이익이 전기 대비 감소한 부분은 아쉽다”고 평했다.
홍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9.3% 증가한 2조7500억 원, 영업이익은 10.4% 증가한 965억 원을 전망한다”며 “4분기는 계절적으로 택배물량이 많고 평균단가가 높아 택배부문 매출은 14.3% 증가한 7368억 원일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