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결제 수단으로 애용되는 휴대폰 결제 서비스가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은 삼성전자와 삼성페이 마그네틱보안전송(MST)방식으로 휴대폰 결제 오프라인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결제 전체 시장은 80조 원이며. 오프라인은 19조 원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삼성페이는 가입자 1400만 명, 누적 결제액 40조 원을 돌파했으며 국내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 80%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또 휴대폰 결제 시장은 매년 증가해 2018년 기준 6조 6000억 원 규모로 추산되며, 지난 7월 휴대폰 결제 한도도 6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온라인 매출에 집중됐던 휴대폰 결제 서비스가 삼성페이 제휴를 통해 오프라인 결제 시장으로 외연을 확장함으로써 잠재고객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다날 관계자는 “모바일 결제가 보편화 되고, 무인 계산대 등 ‘현금 없는 사회’가 확대됨에 따라 오프라인 결제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당사와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내 신용카드 외 결제수단을 확장하고,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휴대폰 결제 오프라인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말했다.
다날은 편리한 휴대폰 결제 수단이 삼성페이 내 추가되면서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끌어 올리고,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삼성페이 내에서 휴대폰결제를 선택하고 약관 동의 후 최초 1회만 인증하면 이후 결제 시 생체인증 또는 비밀번호 인증만으로 결제할 수 있다.
휴대폰 결제 오프라인 서비스는 세븐일레븐, 달콤커피, 네이처리퍼블릭에서 사용 가능하며 순차적으로 더 많은 가맹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박지만 다날 결제사업본부장은 “일반적인 간편결제 서비스는 신용카드와 은행계좌 기반으로 서비스된다”며 “하지만 다날과 삼성전자의 제휴로 휴대폰 개통과 동시에 누구나 삼성페이를 통해 간편하게 실생활에서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오프라인 서비스 오픈을 통해 휴대폰 결제 시장의 성장과 함께 다날의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지속해서 결제 시장 사업다각화를 통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