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폰 신제품 'LG V50S'과 듀얼 스크린 신제품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2년 만에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 재도전한다.
LG전자는 오는 12월 일본 소프트뱅크를 통해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G8X 씽큐(국내명 V50 씽큐)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작년 1월 V30 플러스를 일본에 선보인 이후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내놓지 않았다.
LG전자는 ‘듀얼 스크린’을 차별화 요소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일본이 2020년 도쿄올림픽을 겨냥해 5G 스마트폰을 시장에 많이 공급하려는 것도 LG 폰의 일본 시장 진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일본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이 점유율 50.8%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9.8%), 샤프(7.2%), 소니(7%)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삼성전자가 10%에 육박한 점유율을 낸 것은 6년 만에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8.8%에서 올해 2분기 1%포인트 올랐다.
샤프는 작년 동기(5.1%) 대비 2.1%포인트 올랐고, 소니는 10.3%에서 3.3%포인트 줄었다. 특히 중국 화웨이는 작년 동기 5.9%(4위)에서 올해 2분기 3.3%(5위)로 점유율이 절반 가까이 하락했다.
한편, 삼성전자도 이달 갤럭시 노트10과 갤럭시 폴드를 일본에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