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는 16일 3분기 매출 1372억 원과 영업이익 64억 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각각 15%, 54%가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21%와 44%가 증가한 3945억 원, 19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이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작년에 신규 투자한 MV(중전압) 케이블과 버스덕트(Bus Duct) 등 건축용 전력 제품이 본격 판매되면서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올 상반기 전선 소재의 생산 능력을 베트남 최대 규모인 10만 톤으로 기존 대비 약 4배나 확충한 것도 실적 증진에 이바지했다.
유럽 시장에 대한 통신 케이블 수출도 증가세이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내년 초 LS전선아시아의 베트남 생산법인 중 하나인 LSCV 공장의 MV 설비의 2차 증설이 끝나면 공장의 배전생산 능력이 30% 이상 증가한다. 이는 전체 매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