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페이게이트와 손잡고 한국 원화 송금서비스 시작

입력 2019-10-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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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om닷컴' 앱 (사진제공=페이게이트)
▲'Xoom닷컴' 앱 (사진제공=페이게이트)

최근 핀테크 업체와 모바일 페이 업체들이 협업해 외화송금을 진행하면서 해외에서 한국으로의 원화송금이 더욱 편해지고 있다.

8일 세계 은행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 세계 송금 시장은 약 6980억 달러에 달하며, 미국에만 140만 명의 한국인이 살고있다.

이에 따라 PayPal(페이팔)이 국내 소액외화송금 시장의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신한은행, 페이게이트 등 국내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PayPal은 향후 전세계 PayPal 계정에서 송금, 청구서 결제, 충전 등으로 서비스의 확대도 계획중이며, 송금 사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Xoom닷컴' 을 인수한 이후 서비스 국가를 지속 확대해 132개국을 대상으로 진행중이다.

페이게이트는 PayPal의 송금 플랫폼인 Xoom(줌)의 한국 담당으로써 세이퍼트 플랫폼을 이용해 충전된 자금을 개인의 수신자에게 이체하는 구조로 송금에 소요되는 시간이 2분을 넘지 않는다.

페이게이트는 기획재정부로부터 경상거래 송금사업과 이전거래 송금사업 라이센스를 취득하였으며, 페이게이트 홍콩은 홍콩 정부로부터 송금사업자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홍콩 DBS 은행의 KYC(고객 신원확인)와 EDD(강화된 고객 확인절차)를 거쳐 송금 사업자용 계좌도 오픈한 상태다.

페이게이트 한국 본사와 홍콩 자회사간 완벽한 네팅구조를 형성하여 2018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송금 사업자로서 활동중이다.

페이게이트의 이동산 기술이사는 "해외로 이주한 한국인들이 고향에 있는 가족들에게 송금할 수 있는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인 방법을 원했고, 우리는 PayPal과 송금서비스를 시작하여 세계 각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혁신적인 국제 송금 서비스인 Xoom을 제공할 수 있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페이게이트 담당자는 "페이게이트는 글로벌 송금기업들과 기술적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지난 5년간의 준비과정과 투자에 이어 향후 5년간 세이퍼트 플랫폼의 글로벌화에 더 많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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