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25일 대구도시공사의 전자단기사채(발행한도 1000억 원) 신용등급을 A1으로 신규 평가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공사의 매출액은 2016년 7166억 원에서 2017~2018년 3000억 원 내외 수준으로 감소했다. 대규모 신규사업은 향후 외형성장에 긍정적이나, 2019년에는 안심뉴타운 지구의 토지정화사업에 따른 개발사업 진행지연으로 매출 규모가 위축되고 수익성이 저하될 전망이다.
대규모 신규사업의 선투자자금 소요로 차입부담은 재차 확대되고 있다. 순차입금은 2017년 말 579억 원에서 2019년 6월말 3012억 원으로 늘었다. 금호워터폴리스 개발사업 자금조달을 위한 공사채 발행 등으로 차입금은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신평은 “잔여 분양물량규모와 용지 선분양 및 사업비 투입시기 조정을 통한 자금수지 조정여력 등을 고려하면, 통제 가능한 수준에서 재무부담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