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커피 전문기업 쟈뎅이 국내를 대표하는 커피ㆍ티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쟈뎅은 25일 천안공장에서 제2공장 준공을 기념해 원두커피 전문기업에서 국내 대표 커피ㆍ티 브랜드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생산라인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지속적인 원두커피 판매 증대와 티 니즈의 증가로 쟈뎅은 9월 제2공장을 신설한 데 이어 2023년까지 제3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이러한 생산시설을 확충을 통해 연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국내를 대표하는 커피ㆍ티 브랜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2001년 천안에 원두커피 전문공장을 설립한 쟈뎅은 전문적인 생산설비를 통해 연간 5000톤의 커피를 생산해 B2B와 B2C로 공급해왔다.
원두커피의 경우 쟈뎅 천안공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두부터 완제품까지 액상커피 제조 전 과정을 원스톱 시스템으로 생산한다. 공법에 있어서도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드립식, 콜드브루식, 에스프레소식 등 커피 관련 모든 추출 공법이 가능하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두 가지 추출공법을 혼합한 듀얼 브루 또한 구현할 수 있다.
커피 R&D 분야 또한 독보적이다. 자체적으로 생두 소싱팀을 보유하고 있어 산지 별 다양한 종류의 생두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커머셜 원두부터 스페셜티까지 각종 제품 기획이 가능하다. 경험이 풍부한 바리스타, ‘큐그레이더(원두 감별사, Q-grader)’, 로스터 등 분야 별 전문가로 구성된 R&D팀이 제품을 기획하고 배합 및 로스팅 등 제품 특성에 맞는 솔루션을 찾아낸다.
지난해 11월 쟈뎅이 선보인 프리미엄 블렌딩티 ‘아워티(our tea)’는 현재 1공장 내 전문 생산라인에서 철저한 위생관리 시스템과 전 공정 자동화 시스템으로 생산되고 있다. 홍차와 과즙을 과립 형태로 블렌딩한 후 건조과일을 함께 구성한 신개념 내용물 및 제조 방법은 특허 출원 중이다. 출시 이후 인기에 힘입어 점차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티 전문 생산공장인 2공장을 통해 티 전문성과 생산성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에 준공한 제2공장은 기존 1공장 인근 약 3517평의 부지에 3484평의 제1공장과 비슷한 규모로 지어졌다. 제2공장은 티 제품 활성화를 위한 전문 공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 티 관련 설비를 완비 중에 있다.
2023년에는 약 280억 원을 투자해 제3공장을 증설한다. 천안시와의 협력을 통해 북부 BIT단지(성환읍)에 입지하게 되며, 중소도시 활성화와 지역사회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제3공장에는 커피 연구 R&D 센터를 중심으로 원두 부문의 설비를 확충하고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쟈뎅은 제3공장 증축으로 원두 생산량을 현재 5000톤의 2배인 1만톤까지 증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