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람보르기니 디자인 총괄한 '필리포 페리니' 영입

입력 2019-09-09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 제네시스 선행 디자인 스튜디오 총책임자 상무로 영입

▲필리포 페리니(Filippo Perini) 신임 유럽 제네시스 선행 디자인 스튜디오 총책임자 상무. (사진제공=제네시스)
▲필리포 페리니(Filippo Perini) 신임 유럽 제네시스 선행 디자인 스튜디오 총책임자 상무. (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가 알파 로메오, 람보르기니 등에서 디자인 개발을 주도해 온 필리포 페리니(Filippo Perini) 디자이너를 유럽 제네시스 선행 디자인 스튜디오 총책임자 상무로 영입한다.

필리포 페리니 상무는 16일부터 제네시스 브랜드에 합류해 한국의 제네시스디자인실과 함께 선행 디자인 개발을 책임지게 된다.

신임 페리니 상무는 고급 차 및 고성능 스포츠카 디자인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온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꼽힌다.

이탈리아 폴리테크노 대학에서 기계공학 학사와 자동차 디자인 석사 학위를 받은 뒤 1995년 알파 로메오에 입사해 스파이더, 156 슈퍼 트리스모 경주용 차 등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후 2003년에는 폭스바겐 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아우디의 A5 쿠페, TT 콘셉트카 등의 디자인을 개발했다.

이어 2004년 람보르기니 디자인 책임자로 선임된 뒤, 2006년에는 람보르기니 디자인 총책임자로 임명돼 레벤톤, 무르시엘라고, 우라칸 등을 선보였다.

페리니 상무가 람보르기니 디자인을 총괄하는 동안 람보르기니를 대표하는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를 성공적으로 정립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5년부터는 폭스바겐 그룹 산하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인 전문 기업 '이탈디자인(Italdesign)'에서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모빌리티 기업에 디자인에 대한 전략적 방향성, 콘셉트 디자인 등을 제공했다.

제네시스는 디자이너로서 20년 넘게 쌓아온 생생한 경험과 새로운 것을 추구해 온 그만의 디자인 철학이 제네시스 브랜드와 부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리포 페리니 상무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혁신에 공헌할 수 있게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제네시스 디자인 팀과 함께 나의 디자인에 대한 열정과 역량을 쏟아부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08,000
    • +4.55%
    • 이더리움
    • 4,606,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618,000
    • +1.15%
    • 리플
    • 993
    • +4.42%
    • 솔라나
    • 300,800
    • +0.53%
    • 에이다
    • 823
    • +1.86%
    • 이오스
    • 786
    • +0.51%
    • 트론
    • 253
    • +0%
    • 스텔라루멘
    • 182
    • +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900
    • +4.44%
    • 체인링크
    • 19,770
    • -0.2%
    • 샌드박스
    • 414
    • +0.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