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국내외 판매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3% 감소한 1만15대에 머물렀다.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가 지난 8월 내수 8038대, 수출 1977대를 포함해 총 1만1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글로벌 자동차시장 둔화 및 내수 시장 침체에 따른 경쟁 심화 영향으로 분석된다.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모두 감소세를 나타내며 12.3% 줄었다.
내수에서도 코란도 신차출시 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11.2%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지난 13일 가솔린 모델을 추가한 코란도가 전월 대비 39.4%의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내수판매가 전년 누계대비 3.3%의 증가세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아직 라인업 개편이 진행중인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로는 16.4% 감소했지만 코란도 선적이 진행되면서 CKD를 제외한 완성차 수출은 전월 대비 10.4% 증가한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9월부터는 코란도 수동변속기 모델이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초도 물량들이 선적될 예정인 만큼 수출 실적 역시 한층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전반적인 시장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내수 누계에서는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향후 코란도 가솔린 등 강화된 제품 라인업을 통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