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월 31일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서 윤종해(왼쪽부터) 한국노총 광주본부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와 환한 표정으로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형 일자리' 합작법인의 이름과 대표이사가 21일 결정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의 설립 절차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21일 법인 총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합작법인의 명칭이 결정되고 대표이사와 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명칭은 다수의 후보군을 선정한 뒤 시정자문위원회 조언을 받아 최종 결정된다.
합작법인 임원은 최대 출자자인 광주시, 현대자동차, 광주은행이 파견한 3명으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1명을 이용섭 광주시장이 대표이사로 선정한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합작법인이 빛그린 산업단지에 연 10만대 규모 생산설비를 구축해 경형 SUV를 현대차로부터 위탁받아 생산하고, 직원 1000명가량을 고용하는 내용이다.
합작법인은 올해 말 공장 착공과 2021년 양산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와 현대차 등 다수 기관은 합작법인에 2300여억 원을 투자한다. 나머지 3000억가량은 국책은행 등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지난 6월 투자협약을 맺은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입금하는 절차가 현재 진행 중이다. 입금은 19일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