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신선식품'으로 실적 반전 꾀한다..."농수축산물 45품목 선봬"

입력 2019-08-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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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마트)
(사진제공=롯데마트)

갈수록 적자 폭이 커지는 롯데마트가 신선식품 강화로 실적 반전을 꾀한다.

롯데마트는 22일부터 전국 농ㆍ축ㆍ수산물 우수 산지 생산자들의 상품들을 ‘대한민국 산지뚝심’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인다. ‘대한민국 산지뚝심’ 프로젝트란 전국 산지에서 ‘뚝심’을 가지고 정성껏 농ㆍ축ㆍ수산물을 생산하는 우수 로컬 상품 생산자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롯데마트는 우수 신선식품을 유치함으로써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들을 유입하고 자사 온라인 몰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최근 대형마트 업계에 직면한 위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수한 품질의 상품 구매 수요가 늘고 있는 것도 해당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이유다.

롯데마트는 이번 대한민국 산지뚝심 캠페인을 통해 과일 20품목, 채소 13품목, 수산 9품목, 축산 2품목 등 총 45품목의 우수 로컬 상품을 전 점포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앞으로도 우수한 생산자들을 발굴해 산지뚝심 프로젝트 품목을 늘려갈 계획이다.

또 롯데마트는 산지뚝심 프로젝트에 참여한 생산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상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당일 현금 결제 및 선급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산지뚝심 상품으로는 충북 아산, 예산에서 대파 농사 25년 경력의 신석영 농부가 재배한 ‘대파(700g, 1봉)’를 2400원에 판매한다. 신석영 농부의 대파는 빛깔이 선명하고 연백부(흰줄기)가 길어 상품성이 우수하고, ‘GAP’,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을 정도로 품질 관리가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다.

과일 부문에서는 전남 영암에서 무화과 농사 34년 경력의 ‘김종팔 농부’가 재배한 ‘영암 무화과(8~10입, 박스)’를 990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수확부터 관리까지 안전하게 관리해 GAP 인증을 받았고, 타상품보다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은 것이 장점이다.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의 위기감이 도래하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롯데마트만이 선보일 수 있는 우수한 상품을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것”이라며 “지역의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지속 발굴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의 경쟁력을 확보해 현재 당면한 위기들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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