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보다는 수익이 다소 줄었지만, 6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조선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한 1948억 원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5% 감소한 2조1504억 원, 당기순이익은 29.5% 줄어든 1453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39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 감소했으며, 매출액은 7.8% 줄어든 4조2226억 원을 거뒀다. 당기순이익은 21.3% 감소한 3,405억원이다.
아울러 1763억 원의 차입금 포함 전체 부채가 3684억 원이 줄어 부채비율도 2018년말 210%에서 184%로 낮아졌따.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6월과 7월에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을 각각 BBB-(긍정적), BBB-(안정적)으로 받아 투자적격 등급으로 평가 받은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원가절감, 생산성향상 등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하반기에는 제반 경영환경 요소 고려 시 매우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