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공개… LTE모델로도 출시

입력 2019-08-0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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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번역·빅스비·카메라 원격제어 등 갤럭시 생태계와 연동

▲갤럭시 워치 액티브2(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액티브2(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7일(미국 현지시간) 갤럭시노트10 공개를 앞두고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 워치 액티브2'를 6일 공개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사용자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스타일과 건강 관리를 더욱 세심하게 설정할 수 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갤럭시 생태계와의 연동으로 일상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해준다.

제품은 44mm와 40mm의 두 가지 크기가 있다. 크기별로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에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 스포츠 스트랩을 제공하는 모델과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에 가죽 스트랩을 조합해 프리미엄한 느낌을 제공하는 모델로 출시된다.

터치를 통해 베젤을 돌리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UX도 특징이다. 사용자가 워치 페이스를 맞춤 설정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도 선보인다.

갤럭시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 가능한 '마이 스타일(My Style)'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에서 색상을 추출해 나만의 워치 페이스를 만들어준다.

운동·스트레스·수면 관리 기능도 향상됐다. 달리기, 걷기, 자전거, 수영, 로잉 머신 등 7개 종목을 자동 측정하고 총 39개 이상의 운동을 기록,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업데이트 된 '페이스메이커와 달리기' 기능은 사용자가 운동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시간 페이스 코칭을 해주며 힘차게 달리기, 인내력 키우기, 지방 태우기 등 7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향상된 수면 분석 알고리즘을 탑재해 보다 정확하게 4단계의 수면 상태를 감지하고, 양질의 수면 패턴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시간으로 스트레스 수준을 확인할 수도 있다.

LTE 모델로도 출시돼 스마트폰 없이도 전화를 걸고 받거나 소셜 미디어 뷰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목 위에서 소셜 포스트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영어·중국어·스페인어 등 16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빅스비'도 지원한다. 홈 버튼을 2번 누르거나 화면이 켜져 있을 때 '하이 빅스비'라고 호출한 후 음성으로 명령해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내고, 운동 기록을 시작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해 스마트폰 카메라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을 하고 촬영한 사진을 미리 보거나 전·후면 카메라 방향 전환 등이 가능하다.

또 삼성 헬스·스마트싱스 등 스마트폰의 다양한 삼성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으며, 삼성 녹스(Samsung Knox)를 지원한다.

알루미늄 소재 모델이 클라우드 실버, 아쿠아 블랙, 핑크 골드 색상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모델이 실버, 블랙, 골드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 고동진 IM부문장(사장)은 "삼성전자는 지속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워치시장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입지를 높여 나가고 있다"며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소비자의 건강 증진을 돕고, 기기 간 연결과 갤럭시 생태계 경험을 통해 소비자의 삶의 편리성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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