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대한건설정책연구원)
16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문건설공사 수주 규모는 전월보다 12.1% 감소한 6조39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건설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지만 단기간에 전문건설 공사의 수주 증가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많다.
업종별로 보면 토공사업만 수주 규모가 전월보다 증가했다. 토공은 전월 6670억 원에서 8070억 원으로 20.9% 늘었다. 이 외에 철근콘크리트공사업(1조2130억 원), 실내건축공사업(8430억 원), 조경식재 및 조경시설물공사업(2450억 원) 등 대부분 업종의 수주 규모가 전월보다 감소했다.
아울러 이달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전월(76.3)보다 하락한 63.2로 전망됐다.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지수는 하락했지만 정부의 건설 투자 확대와 더불어 이미 계획된 사업들의 추진을 가속하려는 방침이 확고함에 따라 이 사안들이 장기적으로는 공사 물량의 증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