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고척4 수주전 자신감 "3년간 정비사업 준공 실적 약 7만 가구"

입력 2019-06-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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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대우건설)
(사진출처=대우건설)
고척4구역 수주전에 뛰어든 대우건설이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고척제4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오는 28일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최종 선정한다. 현재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는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두 곳이다.

고척4구역 사업 위치는 구로구 고척동 148번지 일대다. 공사 규모는 지하 4층~지상 25층, 10개 동, 983가구(일반 분양 835가구, 임대 148가구)다. 일반 분양의 주택 규모별 가구 수는 △59㎡A 438가구 △59㎡B 87가구 △84㎡A 246가구 △84㎡B 24가구 △114㎡ 40가구다. 공사비 예정가격은 1876억5142만 원이다.

대우건설은 그동안 정비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수주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대우건설은 최근 3년간 정비사업 준공 실적이 6만6868가구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아파트 부문에서 현대엔지니어링(11위)보다 높은 2위(4조1630억 원)를 차지했다. 또한 대우건설은 살기 좋은 아파트 대상을 7회 수상하는 등 아파트 부분에서만 다양한 수상실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업계는 도시정비사업이 절차가 복잡하고 사업진행 과정에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공사의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사업성이 높다고 평가받는 사업지의 경우 다수의 건설사가 시공권을 따기 위해 경쟁을 벌이기도 하는 만큼 건설사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은 시공사가 내놓은 제안 조건도 중요하지만 그것과 함께 시공사의 경험과 능력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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