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은 핀란드 오타니에미(Otaniemi) 혁신 클러스터에 있는 VTT 연구소와 알토대학과 지능형 빌딩과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KETI는 이들 기관과 사물인터넷(IoT), 5G 및 엣지 컴퓨팅, 스마트 시티, 스마트 모빌리티, 에너지 효율 분야에서 인력교류, 공동연구과제 발굴, 세미나·콘퍼런스 공동개최, 연구내용 및 학술정보 교환 등을 협력한다.
아울러 KETI는 이번 MOU의 일환으로 VTT연구소와 알토대학에서 개최된 기술협력 세미나에서 IoT 기술 기반 지능형 빌딩 및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의 국제공동기술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방안이 논의했다.
김영삼 KETI 원장은 “핀란드는 노키아의 위기를 오히려 창업 활성화의 계기로 삼고, 정부주도의 퇴직자 지원 정책 등으로 세계가 부러워하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한 배울 점 많은 국가”라며 “이번 MOU로 양국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및 혁신 활동에 힘을 보태 관련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도 헬싱키에 인접한 오타니에미 혁신 클러스터엔 통신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노키아 본사를 비롯해 8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해 있고 , VTT 연구소와 알토대는 우수한 인프라 및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산·학·연 협력을 주도, 기술혁신과 창업활동을 활발하게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