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부산대 치대, AI 기반 치아관리 산업 맞손

입력 2019-05-3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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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KETI 원장(왼쪽)과 신상훈 부산대학교 치과병원 원장이 29일 경남 양산에 있는 부산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스마트 덴탈케어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전자부품연구원)
▲김영삼 KETI 원장(왼쪽)과 신상훈 부산대학교 치과병원 원장이 29일 경남 양산에 있는 부산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스마트 덴탈케어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전자부품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부산대 치과병원과 인공지능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덴탈케어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29일 체결했다.

KETI는 과기정통부의 지능정보플래그쉽 프로젝트에 참여, 인공지능(AI) 분야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솔트룩스 등 AI 관련 기업들의 사업화를 지원해왔다. 아울러 부산대 치과병원은 30년 이상의 우수한 임상 진료 데이터를 축적한 국내 대표적인 치과 전문 의료기관으로서, 최근 모바일 인공지능 구강검진 플랫폼인 ‘이아포’를 개발한 바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반의 의료 서비스 고도화와 관련 산업 육성을 목표로, △연구개발 사업 공동수행 △학술정보교류와 학술회의 개최 △학습데이터, 연구 기자재, 시설물 공동활용 및 실험 실습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영삼 KETI 원장은 “AI를 통한 치의학 분야 의료서비스의 산업화를 위해서는 AI 기술 전문가와 치의학 전문지식을 갖춘 의료진 간 적극적인 협업이 핵심”이라며 “앞으로 부산대 치과병원이 보유한 전자의무기록(EMR)과 MRI, CT 등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기술을 고도화, 스마트 덴탈 산업육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상훈 부산대학교 치과병원 원장은 “KETI의 연구노하우를 부산대 치과병원의 치의학 임상 인프라와 접목해, AI 기반의 치과 진료 대중화를 선도하는 미래형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양 기관의 협력으로 지역 간 의료격차가 사라지는 의료복지사회 구축 또한 앞당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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