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이 스위스에서 경찰차로 활약한다. 현지 경찰이 내건 요구조건을 모두 충족한 유일한 전기차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9일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이 스위스 북부 생 갈렌 주(州) 경찰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찰차 선정과정에서 '코나 일렉트릭'은 전기차로는 유일하게 현지 경찰이 내 건 요구조건과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다.
생 갈렌 주 경찰은 경찰용 전기차 최저요건으로 △출력 100kW 이상 △1회 충전 주행거리 400㎞ 이상 △구매비용 5만 스위스프랑(CHF) 이하를 내세웠다.
생 갈렌 주 경찰은 "코나 일렉트릭은 요구 조건을 모두 만족했다"며 "일반 차량에 비해 구매비용은 조금 많이 들지만 유지비용이 낮다"고 말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150kW(204PS) △1회 충전 주행거리 449km(WLTP 인증) △적재용량 332ℓ(뒷좌석 접었을 때 1114ℓ) △가격 4만6990스위스프랑(한화 약 5600만 원)부터 시작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찰차는 기동성은 물론 공공기관차로서 구입 및 유지비용도 중요하게 고려된다"며 "이번에 코나 일렉트릭은 일반차량 못지않은 높은 상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