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학교 자유학기제 체험 수업을 추진한다.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한 청소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체험 위주 수업을 진행하고 교보재 및 수업자료도 지원한다.
현대차는 오는 14일까지 중학교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 교육 프로그램 ‘현대차와 함께 꿈을 키우는 미래 자동차 학교(이하 ‘미래 자동차 학교’)’ 2019년 2학기 참여 학교 150개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자유학기제란 중학교에서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동안 지식 또는 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형 수업을 실시하는 제도다.
2013년부터 교육부 주관으로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미래 자동차 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중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현대차가 2016년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발한 자유학기제 특화 프로그램이다.
미래 자동차 기술을 이해하고 산업 내 다양한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체험 수업으로 구성된다.
현대차는 △2016년 120개교 △2017년 200개교 △2018년 240개교 △2019년 1학기에 100개교에서 ‘미래 자동차 학교’를 운영해왔다.
올해 2학기에는 국내 중학교 150곳을 비롯해 재외 한국학교 6곳, 해외 학교 34곳을 선정해 해외 지역 학생들에게 혜택을 확대한다.
수업은 △자율주행 자동차 키트 조립 △미래 자동차 상품 기획서 작성 △자동차 클레이 모델링 △스마트 시티 상상 활동 등 16차수에 걸쳐 진행한다.
정규 프로그램 외에도 ‘미래 자동차 학교'를 하루 동안 경험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별도 운영해 학교에서 ‘진로의 날’, ‘과학의 날’ 등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14일까지 ‘미래 자동차 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